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230128 하루종일 아픈날엔 어제도 하루종일 + 오늘도 하루종일 아프다 요즘 밥이 안 먹히는 중인데 아픈날이면 특히 밥 생각이 안 나서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딱 날 잡고 일해야겠다 하면 어딘가 아파서 하루의 절반은 몸져 눕게된다 (열심히 살지못하게하는 어둠의 무리가 있나봐.. 확실해..) 이번 주말에도 생각해놨던 할 일들이 있었는데 '엥간하면' 의 수준이 아니어서 침대에 엎드려서 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의 반복 너무 슬프다.. 억울해 내 시간.. 더보기
23.01.26 영종도 나들이🦭_초밥먹고 카페도 가고 눈 내리던 날 가는 길에도 눈이 왔지만 오랜만이라 마음은 즐거웠고 덕분에 눈도 성가시게 느껴지지 않았다 만나기전부터 말했다 "만나면 초밥을 먹자!" 친구랑 만나 초밥집으로 향했다 주차를 하다가 앞바퀴가 도랑에 빠져 1분을 허우적댔지만 그저 깔깔대며 좋았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브레이크 타임까지 남은 시간 고작 30분 "그럼 그냥 포장을 하자" 결국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 초밥을 먹었다 - 2번째 목적지는 카페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조용하고, 아늑하고, 콘센트가 있는 카페" 라고 말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정해준 카페 지호당 곳곳에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였다 밀크티도 맛있고, 잘 먹지않는 아메리카노도 다크초콜릿 향이 나면서 맛있고 이야기는 더 맛있었던 하루 맛있고 영양가 있는 수다 한참 이어가다보.. 더보기
23.1.17 집가는 길 빵집옆에서 만난 귀여운 두 생명체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식빵 좀 사 올래?" 마침 빵집을 지나치기 전이라 빵집에 차를 세워두고 식빵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빵집 옆에 깔린 이불 위에 다정히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귀여운 털뭉치 두 마리가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니 후다닥 흩어져 버렸다 "미안해 미안해" 짧게 인사하고 빵을 사서 나왔다 이제 보니 주변에 사료랑 물도 놓아져 있다 '빵집 사장님이 돌봐주시나 보다' 이번엔 다가가지 않고 가만히 서서 보고 있었더니까만 털뭉치가 먼저 다가와 엉덩이를 내밀었다하얀 털뭉치는 아직 경계하는 듯했다 너무 귀여워 사진은 찍어야겠으니2배 줌으로 해서 사진을 남겼다 아직도 엉덩이를 들이미는 까만 털뭉치의 등을조심스레 쓰다듬으려고 하니 적잖이 놀라며'니가 .. 더보기